초고출력 음향대포로 불법어로 퇴치와 해안경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제이디솔루션의 초지향성 음파기술이 도시 안전과 쾌적성 향상, 상업 및 전시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의 초지향성 스피커 '클라리엘'(Clarielle)이 횡단보도 신호등 안전보조기능, 거리 보행자 안전유도 기능, 박물관·미술관·갤러리의 전시 설명, 영화관과 공공장소의 정보전달, 백화점과 몰 등 상업시설의 타깃 상품정보 전달 등에서 활용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외를 통틀어 지향성 음파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제이디솔루션이 해상이나 해안에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업용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초지향성 스피커는 보행자의 동선에만 안내방송이 전달되기 때문에 주변으로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 초지향성 스피커를 활용해 그동안 소음 민원으로 인해 보조 음성안내가 필요했는데도 설치하지 못했던 장소에 안내 및 경고방송 송출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까지 전국 스쿨존 약 100개소에 설치가 완료 되었고 2016년에는 서울 및 주요 도시에서 스쿨존 뿐 아니라 일반 횡단보도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이 주변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음성안내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초지향성 스피커는 내년에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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